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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존경하는 김덕수 시의원님의 의정 1주년을 축하 합니다
- 작성자
- 임 준선
- 조회
- 472
- 작성일
- 2003년 06월 30일 00:00:00
- 첨부파일
- 존경하는 김덕수 시의원님의 의정 1주년을 축하 합니다
그동안 나주시의회의 의정업무 수행하시는라 너무도 큰 노고를 아끼지 않는 선배님께 심심한 치하의 말씀을 올림니다.
I.M.F. 이후 다시 어려운때에 모든 나주시민과 지역민들이 어려움에 봉착하고, 나주시와 시의회 역시 시정업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공자님 말씀중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푸른 것은 깊은 겨울이 되어봐야 안다’고 했으며, 사마천의 사기(史記)에도 ‘나라의 위급함을 먼저 생각하면서 개인적인 사사로운 원망은 사라진다’ 고 했으니, 선배님의 나주 시민과 지역민을 위한 충정과 의로움은 이 어려움이 다 지난후에 다시 평가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나주시는 2천년의 고도(古都)로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과 풍부한 물산이 있어 인심좋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소문이 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에는 선비로서 호남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김천일 장군과, 거북선을 설계하여 임진란 해전(海戰)을 승리로 이끈 나대용 선생등 의로운 선현들의 기개와 용맹이 살아 숨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목숨바처 충절을 다해온 선현들의 지혜와 의기가 숨쉬는 이곳 나주에서 21세기 지방자치 시대의 주민 복지 시정의 초석을 놓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선배님은 모범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건국이래 최대 경제위기라는 작금의 현실에서도 우리 목사골 나주 위상을 높이고 지역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함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혜와 의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저는 선배님을 뵈올 때마다, 청의(淸議-높고 깨끗한 언론)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시민과 집행부 그리고 의회의 조율과 견재의 균형을 통해 우리 나주시가 세계속의 위상을 지니기 위해서는 나주시민 모두의 언로(言路)가 서로 통합되고 하나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나주시민과 나주시 그리고 나주시의회가 청의(淸義)와 같은 청신(淸新)하고 올바른 의사결정 시스템, 열린 의사 결정과 과정을 통해 새로운 시대적 변화에 걸맞는 합의된 의견을 도출하고 이 의견에 따라 모두가 합심하고 화합하여 나아갈 때만이 나주시의 발전이 도모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청의(淸義)의 뜻에 따라 선배님의 역할이 그 동안 중요하게 자리매김되어 왔던 것입니다. 부디, 시의원으로써 어려운 정국과 시대 상황속에서도 대쪽처럼 올 곧은 의정 활동을 펼처주셔서 그동안 쌓아왔던 노고가 다시 청사(靑史)에 빛날 수 있도록 기원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고 열심히 일하시어, 그 동안의 의정 활동이 크게 기억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나주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후배인 저 역시 선배님의 하시는 일에 조그마한 조언과 조력이 필요하다면 미력한 힘이나마 기꺼이 성심과 성의를 다해 보템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후배를 기억해 주시고 사랑의 마음을 펴주시길 앙망하옵니다.
다시 한번 참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 어려움들을 극복하시고 새로운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변쇄한 일들로 선배님을 찿아 뵙지못하고 소월했던 것을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빠른 시일안에 선배님을 찿아 뵙고 즐겁고 화목한 일들로 담소(談笑)하며 지낼 수 있기를 바람니다.
선배님! 예쁜 마음의 정주(情酒)한잔 따라주시 옵길 바람니다.
선배님의 성원과 지도 편달 부탁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03. 7. 1
남평을 사랑하는모임
고문 임준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