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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24년 신년사
- 작성자
- 나주시의회
- 작성일
- 2024년 01월 01일
- 파일
- .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희망이 시작되었습니다.
금성산 너머 태양은 우리들에게
희망의 내일을 건네고 있습니다.
영산강에 비치는 윤슬은
벌써 희망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축복의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맞이한 2024년
우리 나주시의회에서는 굳은 결의를 다지며
시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째, 희망찬 내일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의회에 내린 준엄한 명령은
시민의 삶에 내일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나주시의회는 단순히 집행부를 견제하며,
균형을 맞추는 일에만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수동적이고 절차적인 관행에만 따르지 않겠습니다.
능동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의회 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나주시의회에서는
치열하게 토론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겠습니다.
사회적 이슈를 선점하겠습니다.
각 분야 토론회를 개최하겠습니다.
타개책과 해법을 먼저 제시하겠습니다.
둘째, 삶에 힘이 되는 든든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감성적 위로만 주는 의회가 아니라
냉철한 이성으로 답을 찾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어깨를 무겁게 하는 불 필요한 10가지가 아니라,
어깨를 가볍게 하는 꼭 필요한 1가지를 하겠습니다.
수치만 많은 의정 활동이 아닌,
공감이 높은 의정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역량을 부지런히 단련하겠습니다.
숙고의 성과물로 시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피부로 체감하는 생산성 높은 의회가 되겠습니다.
셋 째, 사람들과 통하는 소통의회가 되겠습니다.
우리들의 소통은 생활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하겠습니다.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겠습니다.
사람들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살아가는 이야기에 주목하고 반응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먼저 알겠습니다.
책임 있는 생활정치로 응답하겠습니다.
시민, 의회, 집행부가 조화로울 수 있도록
활력과 능률을 발휘하겠습니다.
계층을 넘어 합의의 생활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의 손이 만나면 힘이 되고
우리의 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면 세상은 움직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손을 잡고
우리들과 희망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나주시의회 혼자라면 못해냅니다.
손잡고 함께 해줄 여러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시밭길을 헤쳐 나갈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우리 나주시의회에서 펼쳐나가는
용기의 원천은 바로 시민입니다.
한 해가 시작하는 지금,
언제나 시민과 발을 맞춰
용기 있는 길을 걸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과 함께 희망의 내일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새해 아침, 우리 모두 밝은 앞날을 내다보며
희망의 전진을 함께해 나갑시다.
여러분 모두 갑진년 새해 건강하시고,
밝고 활기에 넘친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나주시의회 의장 이상만
